영어 단어 외우기 1편
언제부터인가 영어는 한국인이 평생 시달려야 하는 외국어가 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영어 유치원이다, 어학연수다 해서 스트레스를 주더니 입시스트레스는 기본이고 성인이 되어서도 영어를 잘해야 취업을 잘하고 대접을 받는 시대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사실 영어권 국가에서 나고 자라지 않은 이상 외국어를 완벽하게 하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어릴 때부터 많이 접해보지 않은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기란 정말 힘든 일이지요.
그러나, 어학 공부에도 반드시 길은 있습니다. 언어란 지적 능력과는 상관없이 많이 노출이 되면 될 수록 느는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거든요. 순수하게 국내에서만 공부했어도 그 방향성과 재미를 느끼게 된다면 많은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겁니다. 이에 영어 학습 노하우를 공유하며 공부하시는 분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여드리고자 합니다.
# 단어만 알면 해석이 좀 될 것 같은데 단어 외우기가 너무 귀찮다.
단어를 외우려면 짜증이 납니다. 잘 외워지지도 않는 단어를 연습장에 빼곡하게 써서 외우려니 어쩐지 노가다 같고 벌받는 거 같은데, 머리 속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 것만 같은 이 기분. 저도 참 싫어하는데요.
사실 영어를 공부할 때 어휘만큼 중요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독해 비책과 문법을 아무리 잘 연구해도 막상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영작을 하거나 회화를 할 때도 한없이 부족한 자신의 표현력과 어휘력을 원망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외우기가 귀찮다고 해서 그때 그때 해답지나 문제집 밑에 정리되어 있는 단어를 보며 해석 한 후 넘어가버리면 그 단어는 다음에 봐도 모르는 단어가 되고 맙니다. 뭐, 머리가 하버드생 뺨칠 정도로 좋은 경우라면 처음 보는 단어를 한 번 읽고 외우는 방법이 효과적이긴 합니다.
많은 영어 단어를 단기간에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순 단어 암기에 좋은 방법이지요)
Step 1 1. 우선 새 하얀 종이를 한 장 꺼내봅시다. 그런 다음 종이를 세로로 두 번 접습니다. 2. 종이에는 길게 네 칸이 생겼습니다. 단어집이나 문제집을 꺼내 외워야 할 단어들을 체크합니다. 3. 종이의 첫 번째 칸과 네 번째 칸에 영단어의 우리말 의미를 적고 단어집을 덮습니다. 4. 우리말로 된 단어를 보며 두 번째 칸과 네 번 째 칸에 각각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아는 만큼 적습니다. |
Step 2 5. 단어집을 꺼내 채점을 하고 틀린 문제를 확인합니다. 맞힌 문제보다 틀린 문제가 더 많은게 정상임. 6. 다시 하얀 종이를 꺼내 두 번 접고,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틀린 문제의 우리말 의미를 첫번 째 칸과 두 번째 칸에 적습니다. 7. 영어 단어를 아는 만큼 적고 다시 원본과 대조하며 채점을 합니다. |
Step 3 8. 다시 채점을 합니다. .... 9. 아까와 동일한 방법으로 반복해서 모르는 단어가 없을 때까지 반복을 하였습니다. 10. 그런 다음에는 다시 Step 1 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끝까지 단어를 적은 다음 다시 한 번 시험을 봅니다. 11. 이제 완벽하게 단어를 외웠다고 생각된다면 미션 클리어 |
단기간에 많은 단어를 외울 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한 번에 50단어 정도를 목표로 삼고, 점점 더 늘려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영단어를 외우는 다른 방법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 이제 각종 노하우를 공유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