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한국판 방영 확정 "치아키 센빠이~" 우리의 영원한 노다메, 우에노 쥬리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합니다. 엉뚱하고 맹하지만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노다메는 정말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는 캐릭터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노다메의 매력에 천하의 치아키 선배도 빠져들고 말았던 거죠. 노다메의 매력이란... 뭐랄까 허우적대면 허우적 댈 수록 헤어나올 수 없는 늪지대와 같은 끈적끈적함이 있죠. 낫토의 끈끈하고 되직한 매력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하여간에 일본에서 방영한 노다메 칸타빌레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본래 만화로 시작했던 노다메 칸타빌레는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이 되었고, 여기에서 사용된 클래식 음악들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두 주인공인 우에노 쥬리와 타마키 히로시도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었구요. .. 더보기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We bought a zoo, 2011) : 그곳은 치유의 공간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2012) We Bought a Zoo 8.3 감독 카메론 크로우 출연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 토마스 헤이든 처치, 엘르 패닝, 패트릭 퓨지트 정보 가족, 드라마, 코미디 | 미국 | 124 분 | 2012-01-18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라는 제목 안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우선 예측해 볼 수 있는 의미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돌진하는 도전정신입니다. 동물원은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운영 매개물입니다. 갑부도 아닌데다 경영을 해 본 적도 없는 주인공이 덜컥 오래된 동물원을 사버린다는 것은, 어찌 보면 굉장히 위험천만한 일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 비용은 어떻게 감당할 것이며, 아프리카에서 온 동물들은 또 어떻게 돌보아야 할 지. 이에 대한 준비가 하나도 되어 있.. 더보기 라푼젤(Tangled, 2011) : 캐릭터 비틀기가 안겨주는 웃음 포인트 라푼젤 (2011) Tangled 9.2 감독 네이든 그레노, 바이런 하워드 출연 맨디 무어, 자카리 레비, 도나 머피, 론 펄먼, 브래드 가렛 정보 애니메이션, 코미디 | 미국 | 100 분 | 2011-02-10 '라푼젤'은, 참 특이한 영화입니다. 전통적인 디즈니 공주가 갖춰왔던 우아함과 기품 혹은 용감함이 주인공 라푼젤에게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 보다 라푼젤은 흔한 10대 아이들이 보여주는 사춘기 감성과 불안정한 감정기복을 가지고 있는 산만한 소녀에 더 가깝습니다. 오랜 기간 갇혀 살면서 몸에 밴 '대인기피증' 혹은 '지나친 경계심'은 라푼젤이 집을 떠나며 느끼게 되는 장면에서 보였던 '조울증' 정서에서 잘 드러나게 되죠. 이와 같은 비틀기 정서는 다른 캐릭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라푼젤의..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