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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Falling Slowly( Once OST) Falling Slowly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에게 빠져든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한 순간에 눈이 맞아 불같이 정열적인 사랑을 할 수 도 있겠지만, 마치 물에 서서히 젖어드는 것처럼 서로에게 익숙한 존재가 되는 관계맺음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더보기
트랜스포머 OST 모음 New Divide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by Linkin Park) 트랜스포머 4 개봉 기념으로 OST를 다시 들어봤습니다. What I've Done (트랜스포머 OST by Linkin Park) 어떤 분이 되게 재밌는 영상을 올려주셨네요. Moster (트랜스포머 3 : Dark of the Moon by Paramore) 더보기
아바타(Avatar ) OST I see you (by Leona Lewis) 인간이 다른 생명체를 복제하는 영화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바타는 '복제' 논란 보다는 대 자연과 어울림에 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분명 지구와는 다른 행성이지만, 그 어느 곳 보다도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생각하도록 만드는 신비로운 행성. 특히 "I see you"는 교감의 본질이란 서로의 영혼을 알아보는 것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지요. Leona Lewis가 부른 OST도,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더보기
벚꽃엔딩 (by 버스커 버스커) 봄 캐럴이라고 할 수 있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입니다. 봄날, 벚꽃이 만개한 길가를 설레는 두 사람이 걸어간다면 그것보다 아름답고 기분 좋은 일이 또 어디있을까요? 더보기
너의 모든 순간 (by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별에서 온 그대 OST) 성시경은 진리입니다. 어쩌면 그리도 모든 노래가 감미롭고 달달할 수 있는 걸까요. 더보기
야생화 (by 박효신) 야생화 박효신의 음악을 들으면 슬픔에 겨워 울부짖는 어린 아이가 떠오릅니다. 겉으로는 감정을 절제하고 있지만, 사실은 상처받고 슬픈 마음을 감추고 있는 탓에 한마디 한마디가 울음처럼 아픈 것이죠. 박효신의 야생화도 매우 잔잔하고 담백한 곡입니다. 떠나간 연인을 기다리며 그와의 기억만을 담담하게 떠올리는 화자이지만, 사실은 기억 하나하나 감정의 파편 하나하나가 쓰리고 아프게 가슴을 찌릅니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사랑의 기억은 아직도 화자를 힘들게 하고 있네요. 좋은 사람 눈의 꽃 더보기
그 다음해 (by 박정현) 그 다음해 박정현은 '요정'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가수입니다. 어쩌면 그리도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를 가졌는지... 박정현의 노래를 들으면 마음 속에 있던 온갖 더러운 감정의 찌꺼기들이 말끔히 씻겨내려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노랫말도 음색 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며 조금씩 마음을 표현하는 수줍은 여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기 때문이죠. 지금 나는 너를 이렇게나 많이 사랑하지만, 다음해에도 그 다음해에도 우리가 함께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마음을 알게 되거든요. 인스턴트 사랑이 횡행하고, 아무렇지 않게 남을 사귀고 헤어지는 경우가 빈번한 요즘. 사랑하는 사람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 귀하게 여겨집니다. 꿈에 더보기
폴리와 함께(Along came Polly, 2004) 폴리와 함께 (2004) Along Came Polly 8 감독 존 햄버그 출연 벤 스틸러, 제니퍼 애니스턴,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데브라 메싱, 알렉 볼드윈 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미국 | 89 분 | 2004-04-02 생각해 보면, 대다수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서로 다른 두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다뤄왔던 것 같습니다.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거나, 출생 신분이 다르거나, 인종이 다르거나 하는 매우 크리티컬한 차이점을 지닌 두 남녀가 티격태격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폴리와 함께'에 나오는 두 주인공 남녀도 이와 같은 공식에서 그다지 벗어났던 것 같진 않습니다. 부인의 불륜 덕택에 더욱 소심한 쫌생이가 되었던 루벤과 자유로움을 지향하는 히피 '폴리'가 만나.. 더보기
200% (악동뮤지션) 참 대단한 친구들입니다. 아직 중학생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굉장한 가창력과 음악성을 겸비하고 있거든요. 들으면 들을 수록 참 기분을 경쾌하게 만들어주는 곡인 것 같습니다. 눈,코,입 더보기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We bought a zoo, 2011) : 그곳은 치유의 공간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2012) We Bought a Zoo 8.3 감독 카메론 크로우 출연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 토마스 헤이든 처치, 엘르 패닝, 패트릭 퓨지트 정보 가족, 드라마, 코미디 | 미국 | 124 분 | 2012-01-18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라는 제목 안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우선 예측해 볼 수 있는 의미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돌진하는 도전정신입니다. 동물원은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운영 매개물입니다. 갑부도 아닌데다 경영을 해 본 적도 없는 주인공이 덜컥 오래된 동물원을 사버린다는 것은, 어찌 보면 굉장히 위험천만한 일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 비용은 어떻게 감당할 것이며, 아프리카에서 온 동물들은 또 어떻게 돌보아야 할 지. 이에 대한 준비가 하나도 되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