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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고양이 정보

내 고양이가 아무 곳에나 오줌을 싸요

고양이와 함께 살다 보면 자연과 늘 함께하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자연의 부름이라 하면, 그렇습니다. 배변이지요. 사실 고양이는 매우 청결한 동물이라 혼자서 볼일을 해결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울 때보다는 훨씬 수월하지만, 가끔씩 화장실 이외의 장소에 실례를 해서 주인을 난감하게 만드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나 때릴거임 주인님하?

 

이에 대한 해석은 고양이가 처한 상황을 본 후 판단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주인에 대한 보복행위로 여기저기에 오줌을 싸놓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방광에 있는 질병 때문에 참지 못하고 실례를 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비교적 젊은 고양이의 경우, 환경이 갑자기 변화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 혹은 영역표시 때문에 집안 곳곳에 오줌을 싸기도 합니다. 화장실이 더러울 경우에도 고양이는 아무 곳에나 배변을 하면서 의사를 표현합니다.

 

 

햐햐햐햐 비뚤어질거다

 

 

 제 고양이는 화장실이 더러울 때, 집안 이곳 저곳에 배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은 큰 소리로 울어 주인에게 화장실이 더러움을 알리고(게을러서 미안), 집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괴로워하기 시작합니다. 참을 때까지 참은 후에는, 이곳에 오줌을 싸도 되면 좋겠다 싶은 장소에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는 하지요. 남자다 너. 깨끗한 바닥에는 잘 싸지 않고, 주로 이불이나 책 위나, 비닐 위처럼 들키기 쉽지 않고 치우기 편한 곳에 분출을 하네요.

 

 

누가 쌌는지 안알랴줌

 

하여간에 화장실이 아닌 곳에 오줌을 싸는 고양이를 위한 솔루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화장실을 깨끗하게 치워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합니다. 화장실이 깨끗한 경우에는 고양이도 화장실에서만 볼일을 보고 싶어합니다. 둘째, 고양이가 자주 오줌을 자주 싸던 장소를 깨끗하게 치우고, 냄새를 없애줍니다. 셋째, 아예 고양이가 자주 볼일을 보는 장소를 화장실로 만들어 놓습니다. 넷째, 고양이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한 후, 소변을 볼 때 고통스러워 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처방을 받습니다. 다섯째, 고양이가 주인을 보며 크게 울 때는 화장실을 치워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늘 고양이에게 신경을 쓰며 교감을 합니다.

(자료 참조 : http://blog.daum.net/sawaco4388/335 )

 

 

 

 

고양이 오줌냄새를 맡는다면, 은은한 암모니아 냄새가 향기롭게 코를 후벼 파는 느낌을 받으시게 될 겁니다. 치우는 것도 치우는 것이지만 오줌냄새가 그다지 아름답지는 않아요. 그러니 되도록이면 깨끗하게 닦으시고, 고양이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