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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내 고양이가 시도때도 없이 울어요 고양이는 조용한 동물입니다. 개처럼 시끄럽게 짖지도 않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때도 사뿐하게 착지하는 신통방통한 녀석들이지요. 그런데 고양이도 개 못지 않는 소음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순간이 있습니다. 별다른 이유도 없이 밤마다 울어대는 고양이를 보면, 난감하기도 하고 어디 아픈 것은 아닌가 싶어서 걱정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시끄러 임뫄 1. 이 밤이 나는 외롭다 형 고양이가 밤에 운다면, 가장 큰 이유는 발정기 때문입니다. 고양이가 자라 6개월에서 8개월 정도가 되면 어른 고양이가 될 준비를 하는데, 발정기는 그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암컷 고양이는 발정기가 오면 몸을 비비며 크게 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컷 고양이 역시 우는 경우가 있는데, 밖으.. 더보기
내 고양이의 발톱을 깎아야 해요 고양이는 원래 사냥을 하는 야생동물이었습니다. 날렵하게 달리고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서는 날카로운 발톱이 필수적이었지요. 인간과 함께 살게 되면서 맹수로서의 위엄은 줄어들게 되었지만, 여전히 빠르고 호기심이 강하며 야생의 본능을 가지고 있는 작은 사냥꾼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균형을 잘 잡기 위해서는 발톱의 기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는 자신의 발톱을 소중히 다루는 습성 또한 지니고 있지요. 야생의 피가 흐른다옹 그런데 실내에서 지내는 고양이라면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발톱이 매우 중요한 기관인 것은 분명하지만, 불필요하게 긴 발톱은 되려 고양이에게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생에서는 사냥을 하면서 많은 운동량을 통해 발톱이 자연스럽게 닳거나, 주변 물체에 발톱.. 더보기
내 고양이가 아무 곳에나 오줌을 싸요 고양이와 함께 살다 보면 자연과 늘 함께하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자연의 부름이라 하면, 그렇습니다. 배변이지요. 사실 고양이는 매우 청결한 동물이라 혼자서 볼일을 해결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울 때보다는 훨씬 수월하지만, 가끔씩 화장실 이외의 장소에 실례를 해서 주인을 난감하게 만드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나 때릴거임 주인님하? 이에 대한 해석은 고양이가 처한 상황을 본 후 판단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주인에 대한 보복행위로 여기저기에 오줌을 싸놓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방광에 있는 질병 때문에 참지 못하고 실례를 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비교적 젊은 고양이의 경우, 환경이 갑자기 변화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 혹은 영역표시 때문에 집안 곳곳에 오줌을 싸기도 합니다. 화.. 더보기
내 고양이가 꾹꾹이를 해요 고양이가 무아지경에 빠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물건이나 생명체에 두 발을 번갈아 꾹꾹 누르는 행동을 할 때이지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이러한 고양이의 행동을 ‘꾹꾹이’라고 부릅니다. 꾹꾹이의 대상은 다양합니다. 보통은 부드러운 이불이나 옷 등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이 되며, 애정을 가지고 있는 동료 고양이나 주인에게 꾹꾹이를 해 주기도 합니다. 기분이 좋아지면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며 꾹꾹이를 하던 대상을 빨기도 하지요. 챱챱챱 하 ...나란 고양이 마치 성은을 입은 듯한 기분이 들 겁니다. 도도하던 고양이가 내 피부를 리드미컬하게 마사지를 해주며 가르릉 거리면, 고양이가 아기처럼 사랑스럽고 기특해 보이기까지 하니까요. 꾹꾹이의 대상이 기본적으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내.. 더보기
내 고양이가 갑자기 토해요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고양이가 앞에서 알짱거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한 번 머리가 땅에 닿으면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편이라 무시하고 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요. 그런데 뭔가 수상했습니다. 고양이가 자꾸 켁켁켁 대면서 제 열굴을 빤히 바라보는게 느껴졌거든요. 눈을 떠보니 리모컨 위에 고이 토사물을 뱉어놓은 채 제 앞에서 켁켁 대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자기 딴에는 이불 시트에 안뭍게 한다고 리모컨 위에다 토해놓은 모양이었습니다. 거기다 일부러 저를 보라고 제가 누워있는 앞에다 토해 놓고는 일어나라고 헛기침을 큭큭큭 하고 있었던 거죠 ㅡㅡ 나 토했어, 응? 토했다구. 난 아무래도 아픈거 같애 배탈보다는 스트레스애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 요 며칠 말썽부리는 것이 많아서 엉덩이를 때려줬더니 시위를.. 더보기
내 고양이의 귀에 진드기가 생겼어요 고양이를 처음 기르게 되면 모든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새끼 고양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긴장하게 되고, 인터넷을 뒤져보게 되는 거지요. 특히나 저처럼 소심한 사람이 고양이의 이상징후를 발견하게 되면 하루 종일 근심걱정을 하게 됩니다. 마치 별 것 아닌것에도 호들갑을 떠는 과잉보호 부모가 된 듯한 기분이랄까... 이상한 고양이 키우던 고양이를 데려온 지 일주일 정도가 지났던 때였습니다. 새끼 고양이가 자기 뒷발로 머리를 벅벅벅 긁어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도 몇 번씩 일어나서 머리를 부르르 터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더군요. '뭐냐. 말로만 듣던 고양이 피부병인가. 아냐 피부에 곰팡이가 핀 것 같은데. 혹시 벼룩이나 이 아냐? 잘 .. 더보기
내 고양이가 설사를 해요 고양이를 팔던 아저씨 생각이 납니다. 노홍철처럼 수다스럽고 사람을 정신없게 몰아쳐서 아이템을 사게 만드는, 비즈니스맨의 갑오브 갑 스피릿을 가진 분이셨어요. 그분께서 말씀하시길, 고양이는 강아지와는 달리 아프지도 않고 손이 하나도 가지 않는 매우매우 어여쁜 동물이라고 하셨더랬습니다. 물론 고양이는 사랑스럽습니다. 혼자서 배변도 하고, 밥도 먹을만큼만 먹는 신통방통한 동물이긴 하죠. 그러나 고양이를 키우면 키울수록 사람 못지 않는 애정과 정성을 쏟아야 하는 동물이라는 생각도 강하게 하게 됩니다. 깔끔한 만큼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약하며, 조용한 만큼 병이 걸렸는지 아닌지를 쉽게 알기 어려운 동물이 바로 고양이이기 때문입니다. 깨끗하고 조용해서 기르기 쉬운 애완동물보다는, 늘 살피고 보살펴줘야 하는 생명체라는.. 더보기
내 고양이에게 곰팡이가 생겼어요 잠깐 다른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왔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키우던 고양이가 귀를 박박 긁기 시작하더니 털이 숭덩숭덩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귀에는 염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다른 피부에도 딱지가 앉기 시작하면서 피부에 동그랗게 땜빵이 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곰팡이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하더군요. 곰팡이성 피부염 고양이의 곰팡이성 피부염은 진균증이라고도 불리며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고양이가 털을 자주 긁거나 털이 빠지고 있다면 곰팡이성 피부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고양이가 긁던 곳의 털이 빠진 후에는 염증이 생기거나 딱딱하게 굳은 딱지가 앉게 되는데, 겉에서 보기에는 땜빵이 난 것처럼 구멍이 눈에 들어 옵니다. 그러니까,밖에서 봤던 길냥이들이 험상궂게 생겼다거나 털이 지져분.. 더보기
고양이 종류를 알아봅시다 1. 노르웨이 숲 고양이 똑똑하고 주인을 잘 알아보며 독립적 입니다. 겁이 없고 호기심이 많아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목줄을 메고 산책을 하기도 합니다. 수 세기 동안 북유럽의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아 왔기 때문인지 병치레가 적고 튼튼합니다. 활동적인 놀이를 매우 즐긴다고 하네요. 장모종이고, 늘씬한 체형입니다. 2. 러시안블루 한국에서 많이 키우는 품종 입니다. 유독 눈이 신기 한데요. 어릴적은 눈색깔이 녹색이었다가, 노란색. 다시 녹색으로 변합니다.정말 신비로운 고양이죠. 매우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입니다. 거의 울지 않으며 애교가 많으며 주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구요. 주인을 사랑할줄 아는 고양이품종입니다.주인이나 가족에게 애정이 깊으나 낯선 사람은 매우 경계합니다. 3. 브리티시 숏 헤어 조심.. 더보기